배우 이시영! 이제는 복싱선수라는 타이틀이 어쩌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. 최근 더욱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국가대표 진출까지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. 자세한 소식, 함께 만나보시죠. <br /> <br />배우 이시영이 복싱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. 지난 10일,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복싱 국가대표선수 1차 선발대회 여자 48kg급 준결승에서 7-1의 스코어로 결승에 진출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로써 복싱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겁니다. 앞서 지난 7일 열린 1회전 경기를 앞두고 있는 이시영의 모습인데요. 단단히 손에 붕대를 감은 모습에서 더욱 프로다운 비장함이 엿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회 현수막에 새겨진 이시영의 얼굴도 무척 인상적이었는데요. 얼만큼 여배우 최초의 이 눈부신 도전으로 인해 이시영을 향한 복싱계의 기대가 큰지 역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. 취재 열기 또한 대단했는데요. 드디어 링위에 오른 이시영! <br /> <br />더이상 글러브와 헤드기어의 착용이 어색하지 않은 멋진 모습이었습니다. 이시영은 상대 선수 이소연의 저돌적인 공격에 안면을 여러 차례 허용하며 고전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169cm의 큰 키를 활용해 자신보다 한참 작은 이소연과의 공격 거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점점 이끌어 갔는데요. <br /> <br />껴안기를 통해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기기도 했지만 빠른 풋워크를 바탕으로 공격을 피하면서 특유의 받아치기로 포인트를 쌓아갔습니다. 유효타를 더 많이 적중시킨 이시영은 결국 18-16으로 판정 끝에 승리를 확정지었는데요. <br /> <br />기분좋게 경기를 마친 이시영! 취재진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: 이시영] <br /> <br />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. 더 열심히 해서 다음에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: 이시영] <br /> <br />Q) 국가대표 선발전은 처음인데 기분이 어떤지? <br /> <br />A) 저는 항상 열심히 하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아무래도 더 많이 좀 긴장이 되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. 첫 경기라 긴장도 많이 했는데 다음 경기는 더 잘해야죠. <br /> <br />[인터뷰: 이시영] <br /> <br />Q) 국가대표가 되면 국제대회도 출전할 텐데? <br /> <br />A) 저는..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. 아직 제가 부족한 점도 많고...